직장경영/진정한 성공을 위한 자기경영 | Posted by 전경일소장 전경일 2017.06.20 17:10

빈 자신

빈 자신

 

칼린 지브란은 껍데기뿐인 ‘빈 자신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곡을 찌른 바 있다.

 

한번은 내가 허수아비에게 말을 걸었다.
"이런 쓸쓸한 벌판에 서 있으려면 참 지루하겠구나."
그러자 그가 이렇게 말했다.
"쫓아 버리는 일이 얼마나 재미있다구. 한번도 지루한 적 없었어."
잠시 생각해 본 뒤 내가 말했다.
"그건 그래. 나도 그런 재미를 알지."
그가 말했다.
"짚으로 속을 채운 자들만이 알지." 
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-『영혼을 위한 기도』, 「허수아비」, 칼린 지브란

 

 

우린 이 허수아비처럼 속이 ‘짚’으로 가득 차 있지 않는가? 어제는 어둠 속에 묻어 버리고, 이제는 그 장례식장을 홀연히 떠나고 싶다. 우리는 자아를 새롭게 각성할 수 있어야 한다.

 

다시 칼린 지브란 이야기다.

 

한번은 내가 죽은 자아(自我)를 묻고 있는데, 무덤 파는 사람이 다가와서 내게 말했다.
"여기에 묻으러 온 사람 중에서 내 맘에 드는 사람은 당신뿐이군요."
"그런 말씀을 들으니 기분이 꽤 좋군요. 그런데 왜 제가 맘에 드십니까?"
"여기에 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울며 왔다가 울며 가는데, 당신은 웃으며 왔다가 웃으며 가니까요."  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 - 『영혼을 위한 기도』, 「무덤 파는 사람」,  칼린 지브란

 

기쁜 마음으로 자신을 묻어라. 껍데기뿐인 자신을 버림으로써 새로운 자아는 떡갈나무의 열매가 움트듯 싹튼다.

 

ⓒ인문경영연구소, 전경일 소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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